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대선이 다가오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속속 정책 비전을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2025년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전과 공약 어떤 걸 내놓고 있을까요. <br><br>우리 사회에 해결이 급한 과제 바로 저출산이죠. <br><br>민주당이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억원을 대출해주고, 출생 자녀 수에 따라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탕감해주는 안을 공약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이른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입니다. <br> <br>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. <br> <br>첫 소식, 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저출생 대선 공약으로 신혼부부에게 1억 원을 대출해주는 정책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첫 자녀를 낳으면 무이자 전환, 둘째를 낳으면 원금의 50%를, 셋째를 낳으면 원금 100%를 모두 감면해 줄 방침입니다.<br><br>별도의 소득, 자산 기준 없이 모든 신혼부부가 대상입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2024년 1월)] <br>"고소득층을 왜 지원하느냐 이런 지적이 있을 수 있는데 많은 세금을 내는 사람은 제외한다 이건 오히려 역차별입니다." <br> <br>지난 총선 때 내걸었던 공약으로 재원은 대략 매년 3~5조 원 정도 들어갈 전망입니다. <br><br>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도 이같은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도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. <br>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(지난 16일)] <br>"결혼을 한다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2억을 1% 20년 대출해주고, 하나 낳으면 이자 탕감, 둘 낳으면 원금 3분의 1 탕감해서…" <br><br>주택 자금 부담으로 출산을 꺼리는 신혼부부에게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, 출산율을 올리는 효과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. <br><br>한 전직 저출산고령사회위원은 "출산율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않을 경우 정부 부담만 가중될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